사는 이야기

텃밭에서 수확한 먹거리---6월,7월

달빛3242 2017. 1. 17. 15:01

여름철 먹거리는 텃밭에서 수확한 것들로 거의 해결이 된다. 

비료도 주지않고 농약도 치지않아 작고 못생긴 수확물이지만 

맛으로만 따진다면 시중의 어느 것에도 뒤지지 않는다.

특히 좋은 점은 손자들이 직접 만져보고 따기도 하고 먹기도 하면서

 농촌체험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텃밭에서 수확한 수박이다.

크기가 작아서 한 자리에서 하나씩 먹기에 아주 그만이다.

 


복수박처럼 깎아서 잘라놓으면 OK !



 


텃밭 한 쪽에는 블루베리를 심었다.

새들이 어찌나 달라드는지 들어오지 못하게 그물망을 둘러쳤다 .



몇 그루 안되는데도 나무마다 주렁주렁 열려서 손자들과 실컷 따먹는다.

 


 


 


못생긴 오이도 있고 참외도 있다.

농사가 생업이라면 분명히 거지꼴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

 

 

토마토는 벌레구멍이 숭숭 뚫려있는 것도 있고 병든 것도 있어서

다듬으면 절반은 버리게 되는 것 같다.

누구와 나누어 먹고 싶어도 주고도 오히려 욕만 먹을 것 같다.

그래도 토마토가 익는 계절에는 물보다 토마토 주스를 훨씬 많이 먹게 된다.


 

손자들이 심은 옥수수도 잘 자라고 있다.

채소며 과일이며 거의 텃밭에서 해결되기 때문에 시장 갈 일이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