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손자들 - 10월 초

달빛3242 2017. 2. 5. 13:57

지금이 호시절~ 실컷 놀아라, 우리 손자들!

요즘 조기교육의 열풍으로 취학전 아이들까지 여러 학원으로 내몰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주변 아이들을 보면서 내 아이만 뒤떨어질 것 같은 조바심에

부모들이 너도 나도 비싼 돈 들여가며 아이들을 다그치고 들볶는 것 같다. 

조기교육이 무조건 나쁘다는게 아니고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능력이나 관심 따위는 아랑곳하지않고 부모의 욕심만 앞세운다면

아이들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게 될까?

어렸을 때부터 인성교육은 뒷전이고 오직 공부만 강조하다보니

소년등과를 했다는 우병x, 김기x같은 괴물들이 나타나는 것이다.-TV보다 하두 열받아서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수준에 안 맞는 공부를 억지로 시키는 것 보다는

부모가 아이들 눈높이에서 많이 놀아주고 사랑으로 품어주는 편이 훨씬 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면에서 나는 조급하게 서두르지 않는 아들네의 교육방식을 지지한다.

지금도 아들부부는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잘 놀 수 있을지를 열심히 궁리하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