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부석사에서 - 10월 9일

달빛3242 2017. 2. 5. 19:18

우리 손자들 이번에는 영주 부석사를 찾았네.

부석사 좋지, 정말 아름다운 절이지.


'부석사' 하면 반사적으로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이 기억 속에서 튀어나온다.

그 옛날 암기위주 교육의 효과로 여전히 뇌리에 박힌채 잊혀지지않기 때문이다.

내가 부석사를 찾은 것은 20여 년 전으로 기억된다.

유홍준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서 부석사는 우리나라 사찰 중 가장 아름답고

전망이 뛰어나다는 글을 읽고 실제로 확인차 찾아갔던 것이다.

많은 것들이 감동을 주었지만 특히 누각에서 바라보던 전망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첩첩이 포개진 고운 능선들이 아득하게 펼쳐져 있는 광경이 아직도 눈에 삼삼하다.

은행잎이 노랗게 물드는 날 다시 한 번 찾고싶은 곳 부석사,

우리 손자들은 그 곳에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꼈을까?

  







우리 손자, 참선하는겨? ㅋ





오메, 울애기 배꼽나왔넹!!!



손자들의 해맑은 모습이 한없이 사랑스럽기만 하다.

 이대로 쭈~욱 밝고, 심신이 건강한 아이로 자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