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꽃 이야기

앞다투어 피어나는 봄꽃들

달빛3242 2017. 4. 16. 21:30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자 봄꽃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피어난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계절에 물것까지 아직 없으니

천천히 꽃밭을 돌며 봄꽃들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진달래


백진달래

젓가락만한 묘목을 인터넷으로 구입했었는데 3년 만에 제법 나무 꼴이 난다.

 

별목련

어머니의 뜨락에서 캐온 별목련은 볼 때마다 기슴이 먹먹해진다.


별목련


원종튤립




자두나무

언덕 위의 자두나무에 꽃이 만개했다.

우리 자두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은데 올해는 얼마나 수확할 수 있을런지?

작년에는 병충해로 한 개도 못 먹었는데 올해는 때를 잘 맞춰 농약을 칠 생각이다.


자두꽃

벚꽃만큼 탐스럽지는 않지만 향기는 과일나무 중에 으뜸이다.


카네이션


금낭화




머위꽃

너무 수수해서 눈여겨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