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오두막집 작은 손님들
달빛3242
2012. 2. 16. 00:29
오두막집을 찾는 반가운 손님들이다.
너무 빨리 떠나는 손님들의 예쁜 모습을 놓치지 않으려고
항상 똑딱이를 들고 다니며 찍은 사진이다.
당근꽃 위의 범나비
배나무 위의 다람쥐
청설모
자두 하나 물고 가려다 딱 걸린 청설모가
자두를 버리고 걸어가는 폼이 꼭 강아지 같다.
무명씨
더듬이가 희한하게 생긴 이름 모를 곤충이다.
때로는 반갑지않은 손님이 찾아오기도 한다.
뱀, 지네,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