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태안 튤립축제장에서

달빛3242 2017. 5. 15. 23:10

 <태안 세계튤립축제 2017>

           기간 : 2017.04.13 ~ 2017.05. 10

                    장소 : 충남 태안군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


몇 년 동안 벼르다가 찾은 태안 튤립축제장,

드넓은 장소에 펼쳐진 형형색색의 튤립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2015년 세계 튤립대표자회의에서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선정된 태안 튤립축제는

 ‘튤립! 세계를 담다’라는 주제로

300품종 200만구의 튤립으로 축제장을 화려하게 수 놓았다.

네델란드의 튤립을 전부 옮겨온 듯 이 많은 튤립을 어떻게 심고 가꾸었는지 그저 놀라울 뿐이었다. 

빛 축제도 겸하고 있어 밤이면 화려한 LED조명이 장관을 연출한다고 했다. 



키가 작은 노랑 튤립과 키가 큰 빨강 튤립을 이중으로 식재하여 조화를 이뤘다. 












어울리는 색상의 키가 다른 두 가지 튤립으로 이중식재하여 

더욱 입체적이고 아름다움이 돋보이도록 한 점이 이채로웠다.






전망대에 사람들이 빼곡하게 올라가 있다.

축제장이 거의 평지여서 전망대가 높지않아도 주위가 훤히 내려다 보였다.


전망대 위에서 내려다 본 삼태극 문양의 꽃밭

태안군이 튤립축제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었다.


전망대 위에서 바라본 '고백의 동산'

하트 모양의 화려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검정색 튤립은 흔치않지만 개인적으로 별로~~




초대형 트로이 목마도 설치하고~






알륨은 내가 가꾼 것보다 꽃덩어리가 훨씬 빈약해 보였다.

내가 전문가보다 더 잘 가꾸는 꽃도 있다는 생각에 어깨가 으쓱해지기도~ㅋ






동생부부 도촬도 하고~~ㅎ


튤립축제장에서 나와 소나무로 유명한 안면도 자연 휴양림을 찾았다.

그런데 입장 시간이 5시까지인데 6시 경에 도착하여 입장을 하지 못하고 돌아서야 했다.  


솔숲으로 이어진 오솔길을 따라 걷고싶은 마음을 접고

아쉽게도 휴양림 입구에서 사진 찍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원래 안면도는 일정에 없었는데 제부가 소나무를 보고싶어해서 부랴부랴 찾았던 것이다.

여행 계획이 좀 부실하긴 했지만 천리포수목원과 튤립축제장에서 꽃길만 걸었으니 뿌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