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꽃 이야기
나비와 놀다
달빛3242
2017. 7. 5. 17:25
비가 그치고 햇살이 밝게 비치는 날 유난히 나비들이 많이 날아다녔다.
며칠 비가 오는 동안에 먹이활동을 못한 나비들은 꿀 빠는 일에 집중하는 듯
다른 날보다 덜 예민하고 조금 굼떠 보였다.
요놈들과 노느라고 땀을 한 바가지나 쏟았다.
나비들이 주로 에키네시아에 앉는 것을 보면 에키네시아에 꿀이 많은가 보다.
애벌레는 징그러워서 쳐다보지도 못하면서
나비는 왜 이리도 이쁜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