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독감 때문에 손자와 함께

달빛3242 2018. 3. 9. 14:39

큰손자가 지난 1월 독감을 피해 할아버지집으로 와있을 때의 사진이다.

손자와 함께 했던 모든 시간이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뒤늦게 사진을 올려본다.


베란다에 있는 다육식물의 마른 잎을 떼어주고 있는 큰손자 




독감에 걸린 동생에게 전염될까봐 부랴부랴 멀리 피신해 왔지만

 할아버지집에 온 첫날 밤부터 큰손자는 고열이 나더니 독감에 걸리고 말았었다.

독감에 시달려 없던 쌍꺼풀까지 생긴 손자의 모습이 참 안쓰러웠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되돌아보니 그것 또한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할아버지집에 머무는 동안 오목동자와의 오목대결에서

세 번을 이기고 어찌나 좋아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