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꽃 이야기

알륨 기간티움

달빛3242 2018. 6. 11. 23:03

수천 개의 작은 꽃이 어느것 하나 삐져나온 것 없이

둥그런 공을 만들었다.

매년 보는 꽃이지만 볼 때마다 신기하고 감탄하게 된다. 

모나지 않고 세상만사 둥글둥글 살아가라는 자연의 가르침인가? 












알륨과 분홍꼬리풀




오래된 시골집을 구입하고 맨 처음 한 일은

넓은 마당을 꽃밭으로 일구는 일이었다.

계획도 없이 닥치는대로 아무 꽃이나 심어놓고 얼마나 뿌듯했는지! 

꽃밭을 돌아다니며 무슨 꽃이 제일 예쁘냐고 옆지기에게 물었다.

"꽃밭에 돌아다니는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