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 식물
다육이를 위한 환경조성
달빛3242
2018. 6. 25. 14:16
한 때는 다육식물에 흠뻑 빠져 종류별로 사모으면서 지극정성으로 돌보기도 했는데
지금은 심드렁해져서 관심 밖으로 밀려나 버리고 말았다.
노지월동이 되지 않으니 화분에 심은 것들을 겨울에는 실내로 들여놔야 하고
봄이 되면 다시 밖으로 내놔야 한다.
그 어려운 일을 4~5년 동안 반복하다보니 다육이들이 점차 귀찮아지기 시작했다.
다육이 돌보는 일도 시들해지면서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죽는 것들이 많이 생겨나기도 했다.
화분에 심은 꽃들은 주인에게 길들여지면서 자라기 때문에
주인의 관심과 사랑이 부족하면 생명을 부지하기 어렵다.
올해는 미안한 마음에 분갈이도 해주고 다육이가 살기에 좋은 환경으로
자리 이동을 해주고 좀 더 관심을 갖기로 했다.
자두나무 그늘에 항아리를 놓고 다육이를 올려놓았다.
자두나무 아래에 다육이 화분을 놓을 수 있는
원형 꽃밭도 만들어 주었다.
그동안의 무관심을 반성하고 미안해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