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공놀이
달빛3242
2018. 7. 17. 17:04
사내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노는게 확실히 다르다.
대개 운동을 좋아하고 활동적이다.
축구나 배구에 대한 TV중계방송에도 관심이 많다.
큰손자는 요즘 한창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아는 것도 많아서
어른들과 대화를 나눠도 눈높이가 거의 같을 정도가 되었다.
운동에 별로 관심이 없는 할머니를 위해서 여러가지 친절하게 가르쳐주기도 한다.
시골집에 왔을 때 밖에서 놀기에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거실에서 공놀이를 하고 있는 손자들의 모습이다.
축구하기
기를 모아서~
힘차게 달려나가~
포효하는 표정이 압권!
형아 받아라, 강 슛!
긴장한 골키퍼 큰손자
공놀이하는 손자들의 모습을 보면 표정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모른다.
이번에는 작은손자는 할아버지와 한편이 되고
큰손자는 아빠와 한편이 되어 배구시합을 하고 있다.
!
손자들이 얼마나 열심히 하고 재미있어 하는지!
결과는 큰손자 편이 이겼다.
승부욕이 강한 작은손자는 삐져서 말도 안하고 밖으로 나갔다.
최선을 다했는데 져서 어린 마음에 무척 속상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