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꽃 이야기
루드베키아, 늦백합
달빛3242
2018. 7. 25. 18:52
흔치않은 겹꽃이어서 잘 보이는 꽃밭에 심고 특별관리에 들어갔던 겹루드베키아
홑꽃과 달리 씨앗을 잘 맺지 않아 실생번식은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작년 가을에 쭉정이 같은 씨앗을 혹시나 하고 주변에 뿌려줬더니
씨앗이 발아를 했는지 여러 종류의 겹꽃이 나왔다.
꽃잎이 훨씬 촘촘한 노랑 루드베키아
홑꽃도 섞여 있었는데 겹꽃들의 수분에 방해가 될것 같아 뽑아버렸다.
내년에는 어떤 겹꽃이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기형의 루드베키아
늦게 피는 겹백합
연꽃을 닮은 겹백합
꽃잎 가장자리의 하얀 라인이 깔끔함을 더해주는 홑백합
꽃의 배열이 너무 산만해서 호감도가 떨어지는 백합
불가사리를 닮은 듯.
늦게 피는 백합들은 향기가 거의 나지 않는다.
코를 가까이 해도 별로 향이 느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