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추석연휴에(9월25일)

달빛3242 2018. 10. 1. 23:09

연휴 내내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손자들의 일상은 어제와 비슷하게 전개되었다.


작은손자의 비눗방울놀이는 오늘도 계속 되고~~  

싫증을 느낄법도 한데 해도해도 재미있나 보다.

지금 아니면 언제 해보겠나?

실컷 즐겨라, 귀염둥이 작은손자!

큰손자는 조금 컸다고 이제 비눗방울놀이에는 관심이 없다.














가장 예쁜 잠자리를 잡았다고 자랑한다.

날개 끝에 빨간 무늬가 있는 고추잠자리다.


손자들은 잠자리를 잡았다가 바로 놓아준다.

손아귀에서 해방된 잠자리는 십년감수(?)했다는 듯이 하늘 높이높이 날아오른다.

나는 어렸을 적에 수많은 잠자리를 잡아 닭 먹이로 주었었는데~~~에휴


오후에는 어제 축구를 했던 '농심테마파크'를 다시 찾았다.

축구를 하고싶은 손자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경기에 앞서 조손팀의 결의에 찬 화이팅 세레머니






장하다 우리 손자들!

오늘도 역시 땀으로 얼룩진 영광의 승리를 거두다.


뽀송뽀송 작은손자

큰손자는 조금만 더워도 땀이 비오듯 하는데

작은손자는 열심히 뛰어도 거의 땀을 흘리지 않는다.


밤에는 열엿새 달빛이 환히 비추는 마당에서 캠프화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