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놀이기구 타고 노는 손자 - 5개월

달빛3242 2012. 2. 16. 01:26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 준 놀이기구를 타고 손자가 신이 났다.

 

 

손자가 점퍼루를 많이 타서 그런지 보행기를 점퍼루 타는 방법으로 운전한다.

처음에는 제자리에서 엉덩이만 들썩거리더니

잠시 후에는 한 걸음씩 걷는게 아니라 두 발을 동시에 구르면서 움직였다.

그 모습이 어찌나 우습고 귀엽던지......

 

 

이번에는 '쏘서'라는 놀이기구에 앉혔다.

악어, 원숭이, 앵무새 등등 많은 동물들이 친구가 된다.

이것저것 쳐다보고 만지면서 잘도 논다.

 

 

 

완전 몰입

 

 

 

콧잔등에 빨갛게 쓴 1자는

손톱으로 숫자공부한 자국이다.

 

 

 

벤츠도 한 대 뽑아 주고 ㅋㅋㅋ

자동차를 축소한 듯 진짜처럼 정교하게 만들어진 장난감인데

다섯 달 손자에겐 아직 무리인것 같다.

"아버님, 저 어젯밤에 기분이 너무 좋아서 잠이 안왔어요."

장난감을 푸짐하게 사줬더니 며늘아기가 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