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永生)
영생(永生)
모 종교의 교주가 자기를 믿고 따르면 영생을 주겠다고 유혹해 종교를 만들었다.
그를 따르는 신도 수가 30만이 넘는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가 없다.
그 교주라는 사람을 TV에서 보고 느낀 것은 거동도 불편하고 판단력도 떨어져 보이는 모습이었다. 그런 모습으로 영생을 한다면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 죽지도 않고 늙고 추한 모습으로 사는 것 자체가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다.
나는 그 많은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어서 그 미몽에서 깨어나 현실을 직시하라! 그리고 그 지옥의 굴레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삶을 살아라!"
오직 한 번뿐인 인생을 헛되게 하지 말기를 기원한다.
요즘 내 주변의 나이 든 사람들은 가짜뉴스를 보고 진위를 구별 못하고 헛소리하는 것을 보며 느끼는 감정은 너, 나 할 것없이 나이 먹으면 죽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세상은 순환하게 되고 새로워지는 것이다.
제발 영생이니 천국이니 하는 허황된 꿈을 버리고 살아 있는 동안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고, 살아 있는 이들의 가슴과 기억 속에 살아 있다면 그것이 영생이고 천국이 아닐까?
종교가 사람의 삶을 피폐하게 만든다면 그것은 이미 종교가 아니다.
그저 사회의 악일 뿐이다.
그런 사이비 종교가 정치와 결탁해서 만드는 세상은 참으로 끔찍한 세상이 될 것이다.
이번 총선도 종교가 정치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
종교지도자들은 사람답게 살자는 말만하라!
세상의 깨어있는 사람들의 바른 판단을 믿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