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할아버지 집에 온 손자 - 7개월

달빛3242 2012. 3. 6. 22:40

 

아들이 베트남으로 출장을 갔다.

그 기간 동안 며늘아기와 손자가 우리집에 있게 되었다.

지금 우리집은 93세 어머니 부터 7개월 손자까지 4대가 복닥거리며

손자의 재롱 속에 푹 빠져있다.

 

 

우리 집에서는 아기 울음소리를 거의 들어볼 수가 없다.

아기가 보채지 않고 잘 웃고 잘 놀기도 하지만

얼굴을 조금만 찡그려도 할아버지 할머니가 바로 안아주기 때문이다.

우리 아들이 아기였을 때도 울지않고 잘 놀았었다.

손자가 보채지 않고 잘 노는 모습을 보면

어렸을 적 제 아빠를 꼭 닮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