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꽃 이야기

다시 보고 싶다 (22년 10~11월)

달빛3242 2022. 12. 25. 17:18

 

꽃밭도 아닌 자갈밭에 심은 맨드라미는 여름과 가을 두 계절을 견뎌냈다.

 

손자들이 좋아하는 맨드라미맨

 

우리집에서 올해의 단풍으로 선정된 방울철쭉(단풍철쭉)

 

이쁜 모과가 작년에는 5개, 올해는 6개 열렸다.

 

뒷산 지인의 어머니 산소 앞에 공터가 생겨 남편이 비밀의 화원을 만들었다,

돌아가신 분은 나의 어머니 처럼 꽃을 좋아하신 분이었다.

남는 꽃을 심으니 꽃밭 하나가 더 생긴 기분이다.

추석 때 자손들이 찾아와서 고맙다고 인사하며 선물까지 주고 갔다. 

 

홍시가 많이 생겨 이웃과 나눔하고도 남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밖에 내놨다.

며칠 동안 100개도 넘는 홍시를 내놓았는데 인기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