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꽃 이야기

현해탄을 건너온 아이리스

달빛3242 2012. 3. 9. 22:12

“앗, 깜딱이야!!!”

꽃사 카페 대문을 여는 순간 대문을 장식하고 있는 나의 꽃들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산골 오두막에서 꽃 속에 파묻혀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고 지내다가

며칠 만에 하산해서 지금 막 컴퓨러 앞에 앉았거든요.


솔직히 저는 꽃을 가꾸면서 느끼는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서 글을 올리는 것이지 즐감 자료에 선정되고 싶다는 생각은

추호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왠지 부끄럽고 부담이 가네요.


나의 꽃들을 예뻐해 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신 고운님들께 감사드리고

답글 드리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하면서

아이리스 한 송이 전해드립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작년 일본 여행길에 데불고 온 아이리스랍니다.

1촉이었는데 6촉으로 늘었네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어찌나 얼굴이 큰지 제 마음을 꽉 채워줍니다.

저는 아직까지 이렇게 큰 아이리스꽃은 보지 못했습니다.

5월에 피는 저먼아이리스와는 꽃모양이 확연히 다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 집 국대접 보다도 훨씬 크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딱 한 송이가 군락을 이룬 아스틸배를 압도하네요.

'군계일학'이라고나 할까?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덤으로 칠석정꽃입니다.

장마에 아끼는 꽃들 보내지 마시고 무사히 지내시기를......

(동호회 카페에 올렸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