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삶의 무게

달빛3242 2025. 1. 13. 18:12
  오늘 아침에 '텅' 소리가 나서 쳐다보니 새 한 마리가 거실 창에 부딪혀 죽었다.
  내가 전원생활을 하면서 조망을 위해 창을 크게 하다보니 새들에게는 죽음의 덫이 되고 있다.
  내 삶이 자연의 일부가 되고 자연 속에 동화된 삶을 살고 싶은데 미안한 일이 생긴다.
  또 사랑채 개념으로 만든 정자에 너무 많은 새가 유리창에 부딪혀서 죽는 일이 생겨 롤스크린을 설치했더니 올해는 두 마리만 죽었다.
  새들의 죽음에 마음이 아프고 내 삶이 다른 동물들에게는 죽음 일 수도 있다는 것에 삶의 무게를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