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고양이 손이라도 빌린다는 바쁜 봄이 있다면 우리는 가을이 제일 바쁘다.
거의 매일 감나무에 올라가 감을 따야 하고 밤에는 곶감을 만들기 위해 감을 깎고, 주변 분들과 나누는 재미로 딴 감은 여기저기 보내야 한다.
오늘은 감을 따기 위해 밖으로 나와 하늘을 보니 조종사가 심심했나 하늘에 낙서를 해 놓았다.
뒷산과 앞산에도 가을의 단풍이 내려왔다.
매일 일만하는 아내가 몸살이 날것 같아 내일은 쉴겸해서 아내와 속리산이라도 가야겠다.
페친님들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