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꽃 이야기

2010년 5월---아이리스(1)

달빛3242 2012. 3. 9. 22:50

우리 집에서 봄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꽃은 아이리스다.

해마다 5월 중순경에 만개하던 아이리스가 올해는 일주일쯤 늦게 만개했다.

정확히 말하면 아직 만개가 아니고 80% 정도만 핀 것 같다.

붓꽃 종류를 통칭 '아이리스'라 하는데 우리집 꽃밭에는 저먼 아이리스가 대부분이다.

우리의 재래종 붓꽃이 작고 소박한데 반해 저먼아이리스꽃은 화려하면서도 우아하고 탐스럽다.

저먼 아이리스는 유럽이 원산지로 여러가지 종류가 교배되어

꽃 모양과 색깔이 무지개처럼 다양하다.

그래서 유럽이나 아메리카 등지에서는 무지개꽃이라 부른다.

 

 

 

 

풀꽃밭으로 가는 꽃길

 

오른쪽 아래에 토종 붓꽃이 청초하게 피었다.

저 길을 따라 가다가 왼쪽편으로 풀꽃밭이 있다.

 

풀꽃밭의 아이리스꽃에서 무지개를 본다.

 

6월의 꽃 알륨이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저도 끼워달랜다.

왼족의 키다리 꽃대가 알륨이다.

 

아이리스, 알륨, 디기탈리스, 매발톱, 차이브

꽃이 많아서 좋은 달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