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여행 - 멕시코④

(2010년 8월 8일)

 

(칸쿤의 아름다운 해변)

칸쿤은 멕시코 남동부 유카탄 반도에 위치해 있는 섬으로

세계 8대 휴양지에 들어가며

중남미 모든 신혼부부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허니문 여행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22km에 걸쳐 환상적인 에메랄드빛의 해변이 펼쳐져 있고

1년 내내 수온이 섭씨 22도 이상을 유지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해수욕이 가능한 곳이다.

1970년대 초반에는 주민 수가 100명도 안 되는

작은 어촌마을이었다고 한다.

멕시코 정부가 본격적으로 섬을 개발하면서

해변을 따라 호화로운 호텔들이 들어서고

오늘날 세계적인 휴양지로 발전하게 되었다.

 

 

동이 틀 때의 바다

아직 제 빛깔을 찾지 못한 바다가 검푸른 빛으로 잔잔히 출렁거리고

멀리 초대형 멕시코 국기가 새벽 바람에 펄럭인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다는 점차 제 빛깔을 찾고 있다.

 

 

바다는 쪽빛 무지개의 향연이 펼쳐지고

보는 것 만으로도 가슴이 먹먹해졌다.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무수히 들어선 호텔들이

이 작은 섬에 170여 개나 된다고 하는데

4계절 내내 세계 각지의 관광객들로 항상 붐빈다고 한다.

 

 

 

 

 

 

똑딱이로 찍은 사진

똑딱이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는 저 우중충한 하늘 빛

 

 

 

 

 

 

그냥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서 며칠이고 바라보고만 있어도 좋을 것 같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바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