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중남미 여행을 마치며

달빛3242 2012. 4. 1. 00:15

(8월 24일~8월25일)

 

리마에서 비행기를 타고 로스앤젤레스와 동경을 경유하여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데 꼬박 이틀이 걸렸다.

이번 여행에서 비행기를 이용한 횟수는 경비행기를 포함하여 17회였고

비행기를 타고 하늘에 떠 있었던 시간을 모두 합해보니 무려 87시간이나 되었다.

공항에서 출입국 수속을 밟으며 기다린 시간도 만만치가 않았다.

짧은 시간에 쫒겨 세계적인 관광지를 여유있게 구경하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쉽지만

한편으로는 어려운 숙제를 해결한 것처럼 홀가분 하기도 하다.

20여 일 동안 어려움과 즐거움을 같이 나누면서

이번 여행을 아무 탈 없이 무사히 마친데 대해서

우선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먼 길 동행하면서 정을 나눈 일행 분들과 가이드한테도 감사한다.

중남미를 돌면서 깊은 감동을 주었던 유적들과 아름다은 자연과의 만남은

기억 속에 선명하게 각인되어 사는 동안 내내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특히 마추픽추와 이과수 폭포는 최고 중에 최고였다.

여태까지 여행을 다니면서 가장 큰 감동을 안겨준 곳이었다.

항상 꿈꾸며 그리워 했던 그 곳

이젠 마음 속에 더 큰 그리움으로 자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