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손자의 여름
달빛3242
2012. 7. 18. 09:01
얼마나 컸을까?
어떻게 변했을까?
자주 보는데도 항상 궁금하고 보고 싶은 손자가 왔다.
요 녀석은 오자마자 한 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부산하게 움직였다.
땀도 많이 흘리고 유난히 더위도 많이 타는 것 같다.
더위에 물놀이도 즐기고 목욕도 하라고 베란다에 함박을 내놓고 물을 채워주었다.
신나게 물장구 치며 어찌나 좋아하는지 베란다는 금새 물바다로 변했다.
요 녀석이 즐거우면 가족 모두가 덩달아 즐겁다.
우리 가족의 구심점인 손자를 보고 있으면 세상 걱정근심 다 잊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