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이쁜짓하는 손자 - 14개월

달빛3242 2012. 10. 11. 15:31

아내가 한 달 하고도 일 주일 동안 손자를 돌봐주다가

사부인과 바톤텃치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손자의 재롱에 푹 빠져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든 시간이었다고 한다.

 

 

손자가 할머니한테 배운 이쁜짓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옛날에 아들이 어렸을 적에 하던 이쁜짓을 손자가 똑같이 하고 있다.

두 눈을 살포시 감고 웃음 지으며 이쁜짓을 할 때는 집 안이 온통 웃음바다가 된다.

매일 보는 할머니에게는 소리도 잘 지르고 할퀴기도 하면서

일 주일 만에 보는 할아버지에게는 딱 달라붙어서 이쁜짓 작렬이다.

 

'아, 이녀석이 안 태어났으면 어쩔뻔 했나.'

손자를 볼 때마다 소중한 인연에 감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