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보고싶은 손자 - 15개월
달빛3242
2012. 11. 6. 15:27
너무 바빠서 손자 보러 갈 시간도 없다.
감 따서 곶감 만들랴, 꽃들 월동준비하랴, 구근화초 심으랴, 공연 다니랴.....
보고싶은 마음을 영상통화로 달래기에는 너무나 감질이 난다.
사랑한다고 하트를 날리는 녀석을 이번 주말에는 만사 제쳐두고 만나러 가야겠다.
아들이 휴대폰으로 찍은 손자의 사진을 보내왔다.
한 달 가까이 못 본 사이에 제법 아기 티를 벗고 의젓해진 것 같다.
맛있는 것 더 주세요~
이쁜짓으로 효도하고 있는 중
감기 기운이 있어 체온을 재고 있는 중
피아노도 치고
멋진 자세로 독서도 하면서
잘 먹고 잘 놀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