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 식물
왕초보 모건뷰티 사던 날
달빛3242
2012. 1. 30. 22:15
어느 분이 카페에 올린 신도꽃이 너무너무 예뻤습니다.
꼭 하나 사야지 마음먹고 있던 중 뜻밖에도
다육이 전문점이 아닌 어느 꽃집에서 찾게 되었지요.
그토록 갖고 싶던 애를 이렇게 쉽게 만나다니......
“이 신도철화 얼마예요?”
“그 건 신도가 아니고 모건뷰틴데요.”
왕초보 주제에 철화는 알아가지고 잘난 척 하다가 실수했지요.
꼭 신도 같이 생겨가지고 기형으로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신도철화인줄 알았다니까요.
모건뷰티도 꽃이 신도 비슷하대서 기쁜 마음으로 얼른 집어 들고 왔답니다.
그런데 구입한지 한 달만에 생각지도 않은 꽃대가 2개나 올라오고 있네요.
아마도 이름처럼 무쟈게 뷰티풀한 꽃을 보여주겠지요?
연꽃 한 송이 서비스
모두모두 좋은 날 되십시요.
동운
(2008년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