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우리가족의 힐링캠프~! 옥천~① (아들 블로그에서 퍼온 글)

달빛3242 2013. 5. 9. 08:56

 

2013년 5월 3일~!

 

간만에 휴가를 내고 대전집으로 고고~!

 

봄에는 옥천 시골집에 꽃들이 많이 핀다. 아버지는 학교에 가시느라......

 

어머니, 아내, 중빈이와 함께 옥천집으로 향했다.

 

꽃냄새가 진동을 하고...  새소리...  바람...햇빛....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거 없는 힐링여행~!

 

 

자자 아들 오늘 사진 찍기 전에 모델 꽃단장부터~!~!

 

엄마 이제 됐어용??

 

 

아빠 오늘 잘 찍어야 돼요...  알겠죠??? (협박 협박)  ㅡㅜ

아~!  아들래미 형님 포스에.. 덜덜~!

 

 

엄마 이리 와 봐요~! 저기가 사진 찍기 좋겠네......

 

여기가 좋은가???

 

 

아님 요기~!???

 

 

할머니도 이리 와보세요.. 연못 앞이 좋겠어요???

 

 

제가 포즈를 요렇게 조렇게 궁시렁궁시렁......

 

...........................................................어쩌고 저쩌고~!

 

 

아이구야~!  이놈에 돌뿌리~!

 

 

마당이 너무나 좋다.. 아직 꽃이 만개하질 않았지만...  봄은 너무 좋은 계절이다.~!

 

 

 

 

 

아들 뭐하니.??? 

금붕어에 푹 빠지셨다.

 

 

 

 

 

어디 집 뒷편에는 뭐가 있나??? 

 어슬렁~!  어슬렁~!

 

 

별거 없네~! 

(사다리를 보더니 앵앵~!  거리시더니 다시 나오신다.)

 

 

 

 

 

엄마 나 금붕어한테 짱돌 줄래요~!

그랬다. 연못에 큰 돌맹이를 던지려고 저리 돌을...ㅡㅡ;;

 

 

금붕어들 아프니깐 다른데 가자~!

 

 

백합인가??

 

 

앵초~!

 

 

 

 

 

오우~!  엄마 여기가 더 이뻐요~!

 

 

 

 

 

 

 

 

두리번 두리번~! 꽃 좋네 좋아~!

 

 

어머니는 동영상 촬영에 여념이 없으시다.. 나보다도 어머니가 아들 육아 일기를 쓰고 계실정도니까...  말 다했다..ㅋㅋㅋ

아들~!  진짜 좋은 줄 알아라~!

 

 

 

 

 

 

 

 

 

 

 

 

 

 

 

 

 

 

 

오랜만에 나와서 아들이 저렇게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했다.

 

다 부모님이 차려놓으신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얹은 거 뿐......

 

부모님께 너무 감사 드린다.

 

제대로 도와 드리지도 못하고,  어머니 중빈이랑 설이 좀 크면 제대로 도와 드릴게요...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