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꽃 가꾸는 손자 - 26개월

달빛3242 2013. 9. 26. 23:31

우리 손자 온종일 이리 닫고 저리 닫고 부산하게 움직인다.

잠 잘 때를 제외하고는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는다.

추석 세러 할아버지 집에 와있는 동안

거실 청소, 가구 옮기기, 베란다 꽃 가꾸기 등등

어른들 보다도 더 부지런하게 많은 일(?)을 했다.

아기 학대로 오해 받을지도 모르겠다.

 

 

 

 

 

 

아기지만 무슨 일에 필이 꽂히면  정말 열심히 해내고야 만다.

작은 병에 물을 담아

선인장과 다육식물에 물을 흠뻑 주고있다.

기특한 녀석이다.

 

 

제가 한 일에 흡족해 하면서

칭찬을 들으려고 쳐다보는 손자의 모습이 한없이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