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3242 2013. 11. 14. 08:29

오두막집에 감이 풍년이다.

작년에도 많이 열렸었는데 해걸이도 않고 나무마다 주렁주렁 열렸다.

올해는 감이 흉작이라는데 우리 감나무는 가지가 휘어질 정도다.

감 때문에 짧은 가을이 더 바쁘지만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서 흐뭇하다.

 

 

 

 

매년 감을 따기 위해 감나무에 올라간다.

그런데 올해는 조금 겁이 더 난다.

나이가 먹는다는 것이 이런 것인가 보다.

 

 

 

 

 

 

 

 

까치밥을 넉넉하게 남겨놓았다.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

 

 

 

 

 

대실으름도 풍년이다.

11월이 되었는데도 벌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