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꽃 이야기

6월 중순의 꽃밭

달빛3242 2014. 6. 16. 13:22

6월 중순이 되면 온갖 백합이 꽃망울을 터뜨려 향기가 진동한다.

보는 즐거움도 크지만  요즘 같이 대기가 불안정할 때는 걱정도 커진다.

여린 꽃잎에 소나기가 퍼붓거나 우박이 쏟아지면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때문이다.

동호인 카페에 들어가 보면 우박폭격으로 

아름다웠던 꽃들이 처참하게 무너져 내린 사진들이 올라오기도 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 얼마나 안타까운지 모른다.

 우리는 아직 별다른 피해는 없었지만 장마철을 앞두고 있어서 안심이 되지 않는다.

 

자꾸 불어나는 미색 백합

 

개체수가 늘지않는 분홍 겹백합

 

 지는 알륨과 뜨는 백합

 

 

 

구근 1개에서 꽃대를 2~3개씩 올리는 번식의 여왕 노랑 백합

머지않아 꽃밭이 미어터질 것 같다.

휀스를 설치하여 멧돼지의 습격을 막으니 백합들이 완전 살판났다. 

 

힘이 넘치는 주황 백합

 

빨강 백합

 

 

 

 

 

 

 

 씨앗으로 번식시킨 일본 아이리스

 

 우리집 아이리스 중에서 꽃송이가 가장 큰 일본 아이리스

 

초등학교 다닐 때 화단에 가득했던 백일홍

별로 예쁜줄 몰랐는데 작년부터 갑자기 예뻐보여서 씨앗을 받아다 뿌렸더니 대박!

 

 은꿩의 다리

 

왜철쭉 

 

왜철쭉

 

왜철쭉은 꽃모양이 영산홍과 거의 비슷한데

영산홍이 피는 시기보다 거의 한 달 반 가량 늦게 핀다,

 

 

 

불꽃놀이하는 벨가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