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손자들의 시골생활
달빛3242
2015. 5. 21. 08:45
"빈이, 시골집은 아래층이 없으니까 맘껏 뛰어놀아도 돼요."
층간 소음 때문에 행동에 제약을 많이 받아왔던 아파트를 벗어나
손자들은 시골집을 맘껏 누비고 다니며 신나게 놀았다.
할머니가 만들어준 꽃시계를 차고~
민들레 홀씨 날려보내기
꽃을 하나 따들고 "꼬, 꼬"~
곧 말문이 트일 것 같은 작은손자
'아, 세상은 참 아름답구나! 나도 할아버지 할머니처럼 꽃 속에서 살고싶다.'
몇 살이냐 물으면 손가락 세 개를 펴서 보여준다.
닮은꼴?
"빈이가 쌓은 돌탑이예요."
꽃을 든 남자
'밥 값이라도 벌어볼까나?'
먹보 작은손자, 언제나 배가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