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꽃 이야기
8월의 꽃 <안젤로니아 외>
달빛3242
2015. 8. 17. 23:50
요즘은 꽃이 귀한 계절이다.
그래도 봄에 여러가지 씨앗을 많이 뿌린 덕에
다른 어느 해 보다도 꽃밭이 풍성하다.
안젤로니아와 미니백일홍
아몰랑?
칸나
칸나
노랑색 칸나는 봄에 구입할 당시에는 3촉이었는데 지금은 10촉으로 늘어났다.
새 식구를 많이 늘리는 것을 보니 우리 꽃밭이 칸나에게 최적의 환경인 것 같다.
칸나는 꽃도 좋지만 파초를 닮은 시원스런 잎이 멋스럽다.
1 달이 넘도록 시들 줄 모르는 플록스
개화기간이 길어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꽃이다.
봄부터 끊임없이 피고지는 다알리아
시든 꽃을 정리해 주면 서리가 내릴 때까지 깔끔하고 예쁜 꽃을 즐길 수 있다.
주차장 옆 새로 조성한 꽃밭에 에키네시아가 한창이다.
끈질긴 생명력의 맥문동
내가 알고있는 꽃 중에서 가장 강인한 꽃이다.
장소를 가리지않고 잘 자라며 겨울에도 잎이 시들지 않고 푸르다.
하늘바라기
매년 씨앗을 뿌리지 않아도 되는 숙근초이면서 개화기간도 길다.
이름이???
메이폴사과
원래 봄에 꽃이 피는데 웬일인지 여름에 많은 꽃이 피어났다.
올 봄에 들여와서 지극정성으로 보살핀 주인장에게
사과가 너무 적게 열려서 미안해서일까?
가뭄을 이기고 살아준 것만 해도 고마운데 사과를 11개나 달고 있으면 됐지
뭘 더 바라랴.
아무튼 열매도 열리고 꽃도 피고 이채로운 광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