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과일따기 체험

달빛3242 2015. 10. 1. 15:17

추석 전날 일찌감치 시골집을 찾은 손자들과 과일따기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우선 시골집에 있는 감부터 시작했다.

선선한 바람에 감이 제법 붉게 물들어 가고 벌써 홍시가 되어가는 것도 있다. 

 

할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감을 따고 있는 작은손자

잘 따지 못할 줄 알았는데 힘껏 잡아당겨서 단번에 감을 따는 것이었다.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큰손자도 붉게 물든 감을 골라서 땄다.

 

 

 

 

검정고무신 신고~~

 

 

이번에는 앞동네 이장님댁 포도밭으로 고고씽~~

포도따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잘 익은 포도를 골라 수확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포도송이가 어찌나 큰지 큰손자가 들기에 버거울 정도다.

손자들과 같이 재미있게 따다보니 두 상자가 훨씬 넘게 따졌다.

 

이번에는 옥수수다.

큰손자가 옥수수 껍질을 야무지게 벗기고 있다. 

 

포도와 옥수수는 직접 농사는 안 지었어도 수확의 기쁨을 실컷 맛볼 수 있었고

손자들이 좋아하니 더없이 좋은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