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백합의 계절은 돌아오고
기분 좋은 향기가 정원을 가득 채운다.
섬말나리
당나리
백합 중에 키우기가 제일 까다롭고 몸값 또한 제일 비싸다.
다른 백합은 늘기도 잘하는데 당나리는 오히려 퇴화하고 있다.
이 백합은 세상을 온통 노란색으로 물 들이기라도 하려는 듯
세월이 갈수록 더 왕성하게 자라고 새끼도 귀찮을 정도로 많이 생산한다.
우리집에서 자구를 얻어간 동생네 꽃밭도 노란 물결로 뒤덮였다나.
빨갱이 백합도 다산의 여왕이다.
아무데서나 잘 자라고 해마다 꽃달림도 좋은 착한 백합들
아, 향기로운 여름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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