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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꽃 이야기

백합

by 달빛3242 2019. 7. 1.

다시 백합의 계절은 돌아오고

기분 좋은 향기가 정원을 가득 채운다.


섬말나리


당나리

백합 중에 키우기가 제일 까다롭고 몸값 또한 제일 비싸다.

다른 백합은 늘기도 잘하는데 당나리는 오히려 퇴화하고 있다.


이 백합은 세상을 온통 노란색으로 물 들이기라도 하려는 듯

세월이 갈수록 더 왕성하게 자라고 새끼도 귀찮을 정도로 많이 생산한다.

우리집에서 자구를 얻어간 동생네 꽃밭도 노란 물결로 뒤덮였다나.




빨갱이 백합도 다산의 여왕이다.




아무데서나 잘 자라고 해마다 꽃달림도 좋은 착한 백합들



아, 향기로운 여름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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