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748 가족여행 - 울산, 부산, 거제 해마다 시댁 형제 자매들은 5월과 10월에 가족여행을 실시한다.가족여행을 시작한지 올해로 10년째다.그동안에는 목적지가 정해지면 각지에 흩어져 있는 형제 자매들이 각자 자가용으로 이동했는데이번에는 코리아 레일투어를 이용하여 울산, 부산, 거제를 관광하는 1박2일의 패키지 여행을 선택했다.나이 많은 형제들이 장시간 운전하지 않아도 되고모든 일정이 알차게 짜여져 있어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KTX를 타고 울산역에 도착하여 관광버스로 갈아타고 대왕암으로 이동 대왕암 가는 길 맞은편에 우리의 자랑스런 현대 중공업이 보인다. 대왕암 전경 대왕암 자유관광을 마치고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으로 이동 대한민국 20대 생태관광지 태화강 십리대숲길을 조금 걷다가 샛길로 빠져나와 꽃정원을 둘러보았다.더운 날씨에 시원.. 2026. 5. 30. 4월의 꽃 속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 우리 곁에 찾아왔습니다.짧아서 더 소중하고 잡고싶은 순간들작은 설렘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지는 4월의 하루입니다. 절대로 소모품이 아니라고 항변하는 히야신스해가 갈수록 자구도 많이 생기고꽃달림이 많지는 않아도 군락을 이뤄서 존재감을 과시하지요. 고개를 많이 숙이지 않고 피어나는 크리스마스로즈 사진 찍기가 좀 편하네요.한창 예쁠 때는 고개를 들지도 못하다가색깔이 바래고 시들 무렵에야 겨우 고개를 드는 크리스마스로즈이 사진 찍다가 허리 나갈 뻔 했다는~~ 올해는 서리 피해가 없어서 갈색의 커피목련이 아닌 우아한 우윳빛깔 백목련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짧아서 더 아름다운 백목련의 순간은 지나가고지금은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지만 줄줄이 순서를 기다리는 꽃들로 하여 아쉬움을 접습니다. 백.. 2026. 4. 8. 가을 마무리 여행 - 11월 20일~21일 3자매가 뭉쳤다.가을 마무리 여행지로 정한 곳은 선운사, 백양사, 내장산기사는 언제나 든든하고 유머 넘치는 옆지기선운사에서 1박하고 다음날 백양사와 내장산 관광의 일정이었다.단풍이 남아있을까 걱정했는데 가는 곳마다 처연한 끝물단풍으로 가슴이 저렸다.선운사 관광은 언제나 도솔암 마애불까지다.올해는 두번째 만남 유스호스텔에서 1박하고 2일째는 백양사로 고고씽~~ 아래는 내장산성수기가 지났는데도 관광객이 제일 많았다.내장산의 분위기는 정말 싫었다.여러 곳에서 최대출력으로 고막을 괴롭히는 음악을 틀어대서 조용히 음미하고 싶은 늦가을 정취는 무너져버리고 말았다. 셔틀버스를 타고 한참을 올라간 후에야 소음은 따라오지 못했다.전에 보지못했던 이상한 모양의 나무들이 눈에 들어왔다.구부러진 허리를 다시 펴느라 .. 2025. 12. 27. 선운사 꽃무릇 - 25년 9월 24일 거의 매년 보는데도 또 보고싶어지는 꽃, 선운사 꽃무룻올해는 여름이 유난히 덥고 길었던만큼 꽃무릇의 개화가 일주일 가량 늦어졌다.붉은 물결은 언제나 나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감동적이다. 2025. 12. 25. 치유의 숲 장령산 자연휴양림 - 25년 11월 13일 잡목의 수수한 단풍이라도 보고싶어 장령산 휴양림을 찾았으나 너무 늦었다.가을은 기다려주지 않고 숲은 거의 나목이 되어 겨울 준비를 서두르고 있었다.단풍 대신 전에 보지 못했던 동굴 구경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동굴 속의 조명이 유년시절 친구들과 냇가에서 반딧불이 잡고 놀던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그 많던 싱아는 아니, 그 많던 반딧불이는 다 어디로 갔을까? 영국사 은행나무는 장령산 탐방보다 하루 늦은 11월 14일에도잎을 거의 떨구지 않은채 기다려주어서 어찌나 반갑던지!'천 살 어르신, 부디 오래오래 건재하소서' 2025. 12. 25. 돌탑명소 대전 상소동 - 25년 11월 12일 젊은 날, 가을이면 우리 가족이 누비고 다녔던 추억의 장소 상소동 골짜기그 때는 다래, 으름, 버섯이 지천이었다.고즈넉하기 이를데 없던 그곳이 지금은 산림욕장으로 변신했고400여개 이상의 돌탑이 숲길을 따라 늘어서 있어 진기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늦가을이라서 단풍은 기대도 안했는데 끝물 단풍이 너무나 처연하고 아름다웠다. 2025. 12. 25. 25년 10월~11월 2025. 12. 25. 25년 9월 앞산에 운무가 어리면 그리운 알프스가 된다. 고마운 우군 사마귀지긋지긋한 선녀벌레와 갈색날개 매미충을 나와 같이 잡아준 이쁜이ㅎㅎ 9월이 되면 바람이 조금씩 식어가고 감에는 단맛이 배인다.찜통 더위에 시달렸던 마음에도 여유가 생기고~~ 시들어서 갈색으로 말라 비틀어진 아나벨꽃에 분홍색 유성페인트를 뿌려보았다.망자의 얼굴에 화장하는 꼴이라고나 할까? 다시 화사하게 피어난 꽃멀리서 보면 제법 그럴 듯해 보인다. 2025. 12. 25. 25년 8월 무지막지한 폭염에 사계장미의 미모는 실종이 되어버렸다.그래도 괜찮아 너는 변함없는 꽃의 여왕이나까. 2025. 12. 25. 이전 1 2 3 4 ··· 1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