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꽃 이야기389 백목련의 시련 우리집에는 백목련이 3그루 있다.4월 초에 피는 꽃이 90% 쯤이나 개화를 했다.지난 며칠간 날씨가 너무 따뜻하여 갑자기 개화를 서두른 것이다.그런데 내일부터 3일 동안이나 최저온도가 영하로 떨어진다니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내일 아침 영하 3~4도의 추위에 꽃잎이 갈색으로 변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내일이면 이 예쁜 모습을 볼 수 없을 것 같아 오랫동안 목련나무 아래에서 서성거리며 마음 속에 담아두었다.1년을 기다렸는데 만개를 목전에 두고 스러진다는 것이 너무 가슴 아프다. 1호 2호 3호 국화별목련도 피기 시작했는데 백목련보다는 추위에 조금 강한 편이다 그래도 안심이 안되어 커텐으로 감싸서 보온을 해주었다. 저작자 표시컨텐츠변경비영리댓글0추천해요0스크랩0 2025. 3. 28. 남천 남천겨울이 오면 대부분의 나무나 꽃은 잎이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 꽃밭을 썰렁하게 하지만 남천은 예쁜 단풍으로 겨울을 난다.그래서 남천을 겨울 단풍이라고도 하는 이유이다.겨울에 볼품없는 꽃밭을 조금은 생기가 돌고 아름답게 하기 위해 우리는 남천 세 종류(남천, 소스락남천, 옵세스드남천)를 조금 많이 심었더니 요즘 제법 예쁘다.예쁜 남천처럼 겨울에도 촛불을 들고 거룩한 얼굴을 추위에 붉힐 깨시민들에게 존경의 뜻을 보냅니다! 2025. 3. 3. 겨울 마중 겨울 마중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밖에 있던 다육식물을 들여놓고 얼어 죽는 꽃들은 캐어놓거나 보온재로 덮어 놓는다.이런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나 내년에 예쁜 꽃을 보려면 이런 노력은 어쩔 수 없다.아직도 몇가지가 더 남았지만 천천히 하면 된다.다육식물을 보면 예전의 열정이 변해가는 것을 알 수있다.창고 밑에는 그 때의 빈 화분만이 전성기의 추억을 말해주며 지금도 자리하고 있다.페친님들도 모두 겨울채비 잘 하시고 꽃피는 새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2025. 3. 3. 24년 11월의 꽃 2024. 12. 30. 이전 1 2 3 4 ··· 9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