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719 농촌살이 농촌살이시골에 사는 재미가 쏠쏠하다!내가 키운 배추와 무로 김장하고 당근과 상추를 가꾸어 저녁에 고기를 구워 가족들과 먹는 것은 삶의 만족도를 높인다.작은 비닐하우스에는 상추와 아욱과 아삭이 고추가 아직도 싱싱하다.밤에는 작은 모닥불을 피우고 손자들과 이야기를 하는 재미도 있다.농촌살이도 이만하면 괜찮은 것 같다.농촌의 인구가 나날이 주는데 내가 농촌인구 늘리기 홍보대사 역할을 해 본다. 2025. 3. 3. 가을 환송[還送] 가을 환송[還送]오늘은 남은 가을을 보내기 위해 일찍 집을 나서 내장산으로 향했다.내장산과 백양사는 나에게 아름다운 추억의 장소이다.대학 때 토요일 야간 열차를 타고 정읍에 내려 버스타고 내장사를 구경한 다음 신선봉에 올라 내장산의 전경을 구경했는데, 환상이었다.구름이 지나가면 사이사이로 햇빛이 쏟아지고 조명을 받은 것처럼 보이는 풍경은 나의 필설로는 표현불가이다.신선봉에서 백양사까지 걸어서 갔는데 백양사의 한폭 장면은 너무도 아름다웠다.백양사 역에서 기차를 타고 호남평야 위로 지는 노을을 보면서 함께 한 여자친구는 지금도 내옆에서 자고 있다이 모든 장면과 기분은 페친님들의 상상에 맡기는 바이다.아무튼 나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의 장소였기에 가을걷이가 끝나면 내장사에서 백양사로 그리고 선운사에서 장어 먹고.. 2025. 3. 3. 갑사 갑사오늘 한종나 모임은 공주의 식당에서 식사하고 박넝쿨님 댁에서 염색을 해보는 거였다.처음 해 보는 것이라 무척 재미가 있고 신기했다.염색이 끝나고 자신의 작품을 가지고 가는데 모두가 행복한 표정으로 헤어졌다.우리는 공주에 온 김에 학생 때 자주 갔던 갑사를 들리기로 했다.반세기 전에 가슴 설레이며 갔던 갑사는 아직도 추억이 새롭다.난 그 때 낀 콩깍지가 지금도 벗겨지지 않아 오늘도 가슴이 설렌다. 2025. 3. 3. 유림공원 국화꽃 유림공원 국화꽃바쁜 일은 대충 끝냈으니 오전에는 일하고 점심 후에는 가까운 곳을 찾아 가을을 즐기고 있다.어제는 유림공원의 국화전시회를 구경했다.유림공원은 계룡건설 이인구회장의 호를 따서 만든 이름이라고 한다.개인의 부를 이렇게 보람있게 쓸 수 있다는 생각에 나도 많이 베풀기 위해 돈을 버는 일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다 부질없는 일이고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느님이 주신 감을 지인들과 이웃에 나누는 것이 최고의 베품이라 생각하고 오늘도 감나무에 오른다.나무에 오른만큼 하느님과 가까이 있다는 자부심으로 하루를 보낸다. 2025. 3. 3. 이전 1 2 3 4 ··· 18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