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오후
- 루트 : 파소 팔자레고(2,099m) → 친퀘토리 케이블카승강장(1,899m)
- 총거리 : 약 3Km
- 소요시간 : 약 1시간
라가주오이 산장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서 바로 파소 팔자레고 트레킹으로 이어졌다,
토파네 산군 아래쪽으로 약 1시간 가량 야생화 숲길과 초원을 걷는 가벼운 트레킹이었다.
파소 팔자레고 트레킹이 끝나는 곳에 친퀘토리(Cinque Torri 2,366m)로 올라가는 리프트 승강장이 있다.
4명씩 한 조가 되어 올라가는 중에 옆에 앉은 안경선생님의 작품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니 우뚝 솟아있는 웅장한 바위가 첫눈에 들어온다.
'다섯 개 봉우리'라는 뜻을 가진 친퀘토리다.
특히 다섯 개의 봉우리 중에서 하나가 유별나게 커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친퀘토리는 주변에 높은 산이 없는 초원에 위치해 있어서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라가주오이 산장에서 볼 때는 너무 멀어서 돌무더기처럼 아주 작게 보였었는데 가까이 와서 보니 웅장 그 자체다.
주변에 서있는 사람들과 비교해보니 얼마나 높은지 기늠이 된다.
이곳은 초보부터 전문가까지 암벽등반을 즐기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고 한다.
토파네 암봉군을 배경으로 노랗게 핀 금매화가 너무나 아름다워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친퀘토리 조망을 끝으로 오늘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세번째 마을인 코르티나 담배초로 이동했다.
멋진 암봉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아름다운 마을에서 이제 이틀간 머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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