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곤충은
뭐니뭐니 해도 나비일 것이다.
백일홍꽃과 흰나비
곰취꽃과 나비
끈끈이대나물 꽃 속에서 사랑을 나누는 나비
화려한 날개를 자랑하는 요놈은 나비인지 나방인지
절대 꽃에 앉는 법이 없다.
꽃보다는 나뭇잎이나 땅바닥에 앉기를 좋아한다.
날개를 접고 앉으면 나비이고
날개를 펴고 앉으면 나방이라고 들은 것 같은데......
여태까지 내가 본 나방이 중에 가장 큰 녀석이다.
거의 한 뼘쯤 되는 것 같다.
날개의 무늬는 봐줄만 한데 머리가 흉물스럽게 생겼다.
오두막집에는 별의별 나비들이 다 날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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