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와이로

by 달빛3242 2022. 5. 20.
蛙利鷺(와이로)
새들 노래 경연대회가 열렸다.
참가 새는 꾀꼬리, 뻐꾸기, 뜸부기였으며 심판은 백로가 보기로 했다.
새들은 꾀꼬리가 무조건 1등이라 생각했는데, 결과는 뜸부기가 1등였다.
새들은 백로에게 거칠게 항의하니 백로가 심사평을 말하였다.
"꾀꼬리는 노래를 너무 잘 해서 도저히 새노래라 할 수없어 실격이고 뻐꾸기는 노래를 슬프게 해서 노래라 할 수없으며 뜸부기는 비록 뜸뜸하여 듣기는 싫으나 장래성을 보고 뽑았다." 하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가 버렸다. 그래서 뒤를 캐 보니 뜸부기가 경연대회 전 며칠 동안 백로에게 개구리를 많이 갖다 바쳤다.
지금 대선판을 보면 모든 언론과 적폐들이 뜸부기 노래가 장래성이 있어서 좋다고 난리도 아니다.
혹시 개구리를 공짜로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주변을 선동하고 똘똘 뭉쳐서 깜도 안되는 자를 밀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 모두는 백로나 개, 돼지가 되어서는 안된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산지석 [他山之石]  (0) 2022.05.20
격동기[激動期]  (0) 2022.05.20
종전선언[終戰宣言](2)  (0) 2021.12.09
종전선언[終戰宣言](1)  (0) 2021.12.09
공정[公正]과 상식[常識]  (0) 2021.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