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밭에 세 종류의 작약꽃이 곱게 피었다.
마당이 있는 집이면 어느 집이나 한 두 포기씩은 가꿔왔던
흔하면서도 오랫동안 보아온 꽃이 바로 작약이다.
함박꽃이라고도 불리우고 한방에서는 뿌리를 약재로 쓴다.
어렸을 적에 우리 밭에도 많이 재배했었는데 뿌리를 실하게 키우기 위해서
할머니께서 꽃은 다 따버리셨었다.
잘린 꽃이 너무 아까워서 주워다가 단지에 꽂아 놓았던 기억이 새롭다.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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