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가 오면 오두막집이 꽉찬다.
나흘 동안 손자의 재롱에 푹 빠져 너무나 행복했다.
요놈을 안고 둥둥거렸더니 허리와 팔이 뻐근하다.
카메라만 보면 뺏으려고 달라들어서 겨우 찍은 동영상
도리도리를 어찌나 심하게 하는지 어지러울까봐서 도중에 말려야 할 정도다.
아들내외와 손자와 찾은 보은의 '하늘정원' 꽃집
다양한 꽃들이 피어있고 구경거리가 많다.
우리집에는 없는 순백의 작약꽃이 눈길을 끌었다.
클레마티스
양귀비
꽃구경은 뒷전이고 할아버지 품에서 곤히 잠든 손자
손자가 좋아하는 순위에서 언제나 아내한테 밀리고......
속리산 가는 길에 산채순대로 유명한 식당에서 점심식사
법주사에 가려다가 아들이 친구들과 낚시 약속이 있어서 되돌아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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