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이야기
결혼해서 아들을 낳았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똑똑한 아이가 되라고
"아인슈타인" 우유를 먹여 키웠습니다.
근데 이놈이 초등학교 다니는데
영~ 세계적 인물은 못될 거 같아서
우유를 바꿨습니다.
서울대학이라도 가라고
"서울 우유"로요.
근데 이놈이 중학교를 가니
서울대도 가기 힘들듯 합니다.
아쉽지만 한 단계 낮춰야할 꺼 같아 "연세 우유"로 바꿨습니다.
근데 실력이 택도없어 마음을 비우고 좀 더 낮춰서
건국대학이라도 가라고
"건국 우유"를 먹였습니다.
그런데 이놈이 고등학생이 되니
건국대 근처도 못갈 거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유를 바꿨습니다.
"저지방 우유" 로요.
(저) 저어~~쪽
(지방) 지방에 있는 대학이라도 붙어주길 간절히 기원하면서
모셔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