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서 여름으로 꽃들은 쉼 없이 이어진다.
지는 꽃들을 보고 있으면 아쉬움이 크지만
새로이 피어나는 꽃들이 빈자리를 채워준다.
빈집 꽃밭에 가득 핀 꽃양귀비와 캄파눌라
마당 가운데에서 제멋대로 자란 야생화 기린초
삼색버들 화이트핑크셀릭스
가지가 적어 제멋대로 쑥쑥 자라 엉성하고 산만하지만 색감은 환상적이다.
잎사귀가 푸르러지면 가지를 짧게 잘라 곁순을 늘려서 예쁜 공모양으로 만들것이다
디기탈리스
디기탈리스꽃이 아래에서부터 피기 시작하여
맨 꼭대기까지 피어 올라가면 여름이 온다.
자주꽃방망이
산나리
주황색 산나리는 야산에서 아주 귀하게 만날 수 있는 꽃이다.
야산에서는 키도 작고 꽃달림이 적지만
거름 성분이 많은 꽃밭에서는 키도 크고 꽃봉오리를 많이 맺는다.
먼 옛날 고향 생각이 나게 하는 꽃 산나리
어렸을 적 이 꽃을 찾으려고 온 산을 헤매고 다녔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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