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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순천만 국가정원 설치미술 작품 - 12월8일

by 달빛3242 2017. 2. 16.

순천만국가정원에 있는 설치미술 작품 중 몇가지만 따로 모아보았다.

설치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어떤 작품은 공감이 가는 것도 있고

또 어떤 작품은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것도 있다.

작품마다 작가와 작품설명이 되어 있어서 감상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신세계 건설을 위한 자연으로부터의 탈주




공간낙원





쇠똥구리 일상

첫눈에 바로 이해가 되고 이쁘기까지 한 이 작품이 가장 맘에 들었다.





돌아가는 길





호수가에 뜬 달이 억새풀과 잘 어울린다.

멀리 있어서 작품설명을 안 읽어봤지만 누구나 첫눈에 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순천에서 엮다

신문지만으로 만든 이 작품이 내 눈에는 왜 미관을 헤치는 쓰레기더미로 보일까?

솔직히 걷어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나는 참 무식한가보다.




마지막 미로

온갖 낡은 가전제품들이 광장을 빙 둘러 놓여있다.

작가의 깊은 고뇌에서 많은 뜻을 담고 탄생한 작품일텐데

 고물상을 보는 듯 볼썽사납게 보이는 것은 작가와 작품에 대한 모독이려나?

예술에 대한 안목이 딸려서 그런가 보다.



물 위에 부표처럼 떠있는 빨강색 물체는 한국관 정원 연못에 설치된 작품이다.

그런데 색상이나 모양이 영 눈에 거슬려서 건져내고싶다는~~

작품 설명을 보지는 못했지만 뭔가 깊은 뜻이 담겨있을텐데...


이런 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설치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치만 나 같은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서 작가가 작품의 수준을 낮출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니까 무식하면 입을 다물고 있던지

남의 귀한 작품을 탓하기보다는 내 안목을 끌어올려야 하는게 맞다.

아, 예술을 이해 못하는 나의 무지여!


순천만 탄생의 하모니


멀리 호수정원에 섬처럼 자리하고 있는것은 '소망 언덕'이란다.





순천만국가정원은 다른 어느 곳보다도 설치미술작품이 많은 곳으로

눈요기도 되고 심심찮게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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