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얼마나 가슴 졸이며 기다려 왔던 순간이었던가!
오늘 드디어 헌재 재판관들의 8:0 만장일치로 대통령의 탄핵이 가결 되었다.
흔들림 없이 공정한 판단을 해주신 그분들께 경의를 표하며 대한민국의 희망을 보았다.
그 이전에 대통령과 최순실 등 주변인들의 수많은 범죄사실을 밝혀낸 특별검사팀에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경의를 표한다.
이 같은 결과가 있기까지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말마다 촛불을 들었던 수많은 국민들의 숭고한 염원도 보태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우리 국민은 오만하고 무능한 꼭두각시 대통령 때문에
무려 5개월 여 동안이나 갈등과 분열 속에서 고통스런 날들을 보내왔다.
솔직히 말하면 5개월이 아니라 그녀가 대통령이 된 순간부터 라고 말해야 될 것 같다.
<옆지기가 선물한 대통령 탄핵기념 신비디움>
이제 우리는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고
국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야 할 것이다.
따뜻한 봄날처럼 우리의 마음도 풀려서 보수니 진보니 편가르지 말고 서로 화해하고
추악한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모든 국민이 깨어있어야 한다.
더 이상 사리분별 못하고 돈 몇 푼에 영혼을 팔아서는 안된다.
부정부패 없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국민 모두가 맘 편히 살아갔으면 좋겠다.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동호회 월례모임 (0) | 2017.03.11 |
---|---|
양재동 꽃시장에서 - 3월 5일 (0) | 2017.03.11 |
벌금 5만원 - 3월 5일 (0) | 2017.03.08 |
대구 두류타워에서 - 3월 5일 (0) | 2017.03.08 |
청도 어느 초등학교에서<2> - 3월 4일 (0) | 2017.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