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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꽃 이야기

봄날은 온다

by 달빛3242 2017. 3. 25.

올 봄은 꽃을 시샘하는 추위도 없이 순탄하게 우리 곁으로 왔다.

그래서인지 예년에 비해 꽃철이 열흘 정도 앞당겨진 듯 싶다. 


온종일 순한 봄비가 오락가락했다.

바람도 없이 아주 얌전하게 내려서 그동안 목말라하던 대지를 촉촉히 적셔주었다.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여린 꽃잎과 새싹들이 더욱 싱그러워 보이는 날이었다.


연분홍 진달래


진분홍 진달래


동강할미꽃


유럽할미꽃


토종 노랑할미꽃




미니수선화 떼떼아떼떼


히야신스, 왕수선화




몇 년 전에 구입한 히야신스가 해마다 꽃달림이 부실했었는데

장소를 옮겨서 거름을 잔뜩 주고 심었더니 꽃이 소담스럽게 피었다.


화원에서 구입한 히야신스


크리스마스로즈

빗물을 머금고 고개를 잔뜩 숙이고 있다.


알륨


아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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