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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꽃 이야기

백화난만(百花爛漫)

by 달빛3242 2018. 5. 6.

열심히 가꾼 꽃들이 주변을 온통 붉게 물들였다.

너무 좋아서 꽃밭을 돌고, 돌고, 또 돌았다.

그랬더니 집에서만 맴돌았는데도 만보기에 만보가 넘게 찍혔다.


큰 욕심 없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소박한 삶을 즐기며 유유자적 살고 싶은게 꿈이었다.

지금 나는 그렇게 살고 있는가?














이끼가 끼어서 꽃잔디길이 많이 망가졌다.

이끼를 잡을 방법이 없어서

점차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호스타로 교체해 가고 있는 중이다.

붉은빛 일색에서 초록빛 넓은 호스타잎이 너울대는 모습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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