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7일)
여고 졸업한지 어느덧 40년이 되었다.
많은 친구들이 모인 가운데 대전의 한 음식점에서
40주년 기념행사가 있었다.
단발머리 소녀들이 초로의 할모니가 된 모습에서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2부 여흥 시간에는 유능한 웃음치료사인 한 친구가 사회를 보았다.
사회자의 지시에 따라 친구의 얼굴에 스티커를 붙이며
깔깔거리는 모습들이 마음만은 영낙없는 소녀들이다.
귀여운 삐삐가 된 그녀
교양있는 사모님도 삐삐머리에 점순이다.
이렇게 해서 무장해제가 된 친구들과 그 동안의 회포를 풀고
맘껏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마이크 잡고 노래 부르는 점순이는 바로 나
뒷정리도 깔끔하게 마무리
재미있는 사진도 많은데 혹시 친구들에게 누가 될까봐
몇 장만 올렸다.